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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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아파트 매매 시가총액 전년보다 20%, 전세 시가총액 53% 늘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시가총액이 전년보다 20%, 전세거래 시가총액은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금리와 전세값 폭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7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2015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거래된 아파트 시가총액은 모두 174조 4791억 866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보다 20.3%(29조 5256억 1637만원) 늘어난 수치다.

서울이 53조 950억 4450만원으로 거래금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51조7854억9만원), 부산(14조994억7862만원), 인천(10조2242억9663만원), 대구(8조175억1149만원), 경남(7조9022억6814만원), 울산(4조2277억3465만원) 등의 순을 보였다.

시군구 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6조5353억623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4조6862억580만원, 송파구 4조6674억261만원 등으로 강남 3구 거래금액이 높았다.

전년 대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1조4737억5069만원 올랐다.

이어 송파구 1조3913억9381만원, 강서구 1조3610억1616만원, 부산 해운대구 1조1675억5317만원 등의 순이다.

작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6만1천717건으로 전년보다 10%(6만1171건) 늘었다.

경기가 18만6352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서울 11만1294건, 부산 5만7909건, 인천 4만4487건, 경남 4만3435건, 대구 3만520건 등의 순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초과∼85㎡이하가 41만8239건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음을 입증했다.

가격별로는 1억원대 아파트가 20만3798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전용면적 109㎡를 초과하는 대형아파트 거래도 전년보다 6105건 늘었다. 매매가격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아파트 거래량도 1973건 늘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거래 시가총액은 121조9665억4372만원으로 전년보다 53%(42조5766억687만원) 늘었다.

서울이 44조4056억548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35조4056억9363만원, 부산 8조1292억8864만원, 인천 6조7225억9229만원 등의 순이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 전세시가 총액이 5조9661억447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 4조7434억6058만원, 서초구 4조2094억3960만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3조3777억9311만원 순이다.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55만8744건으로 전년보다 11.26%(5만6540건) 늘었다.

경기도가 16만1100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서울 12만1996건, 부산 4만1249건, 인천 3만7455건, 경남 3만789건 등의 순이다.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노원구의 전세거래가 1만1553건으로 가장 많았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초과∼85㎡이하가 33만4693건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금액별로는 2억원대 전세아파트가 15만9803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