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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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국 패션시장 두드리기

대구시는 7일 오후 ㈜코나글로벌과 대구 패션 브랜드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코나글로벌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유고우’(www.yougou.com)의 국내 에이전시다.

양측은 하이패션과 스포츠의류, 화장품, 뷰티, 안경 분야 중국 진출을 활성화하는데 서로 협력키로 했다.

유고우는 회원 수 2500만명에 하루 평균 160만명이 방문하는 대형 쇼핑몰로, 매출 규모는 35억위안(6300억원)이다.

지난해 7월 서울스테이션을 안착시킨 데 이어 올해부터 코나글로벌의 B2B 플랫폼과 데이터를 연동해 한국 패션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완사입’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입점 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없이 수출하고,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다양한 대구 브랜드 제품을 중국시장에 유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