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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의 뜨락]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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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인

숲가의 저 나무들
고요를 격동시키는 수런거림들
하나의 흔들림 속에
천수(千手)가 넘나든다

나무는 유심함을 다 알아버린 무심결이다

-신작시집 ‘양철지붕을 사야겠다’(시인동네)에서

◆ 유종인 시인 약력

▲인천 출생 ▲1996년 ‘문예중앙’으로 등단 ▲시집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송순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