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사장 "IoT 개방 확대해 무한가치 창출”

“IoT 산업현장 전반에 큰 효과… 소비자 실생활에 큰 역할 기대”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서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화두인 사물인터넷(Io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ES 기조연설자 8명 가운데 한 명으로 홍 사장은 이날 ‘실생활에 녹아든 IoT’란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IoT는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며, 우리의 일상 생활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며 “플랫폼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프로세서 시연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홍원표 삼성SDS 사장(오른쪽)이 남자모델을 내세워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생체신호를 수집·처리하는 바이오 프로세서 ‘S-패치’를 소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삼성의 협력사 연사들도 대거 등장해 디바이스, 홈, B2B(기업간 거래) 등을 아우르는 삼성의 전방위적인 IoT 전략을 소개하며 홍 사장 지원사격에 나섰다. BMW그룹의 스티븐 알트하우스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부사장은 차량과 집을 IoT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테리 마이어슨 마이크로소프트(MS) 수석부사장은 ‘갤럭시탭프로S’의 IoT 연동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와 글로벌 유리기업인 코닝 관계자 등도 삼성과의 협력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홍 사장은 “IoT는 소비자 실생활뿐 아니라 산업 현장 전반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IoT는 우리에게 놀라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를 이루기 위한 협력은 고객과 사회를 위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김유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