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 8단 변속기는 이미 국내외 최고급 차종에 장착되고 있지만 전륜 8단 변속기 장착은 흔치 않다. 기아차가 총 3년2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해외 76건, 국내 67건 등 총 143건의 특허를 출원한 끝에 독자개발에 성공했다. 변속기 전문업체를 포함하면 세계 세 번째이며 완성차 업체에선 국내 최초다.
차체 기본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공법으로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을 달성했으며, 충격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주행 지원 기능을 탑재했으며 40대 이상이 주 판매 타깃이다. 도요타 아발론이 경쟁 차종이다.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이 각각 3080만~3110만원, 3360만~3390만원 수준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