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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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한국야쿠르트·SKT 18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아파트·발효유·이동전화 부문서
TV는 삼성전자·백화점선 롯데
생산성본부 ‘2015 NCSI’ 발표
삼성물산과 한국야쿠르트, SK텔레콤이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업종별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15년 기준으로 73개 업종, 314개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에 대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100점 만점 중 79점을 얻어 아파트 업종 가운데 1위를 달렸다. 아울러 1998년 조사 이래 18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삼성물산 아파트는 전체 업종에서도 15위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유 발효유 업종의 한국야구르트와 이동전화 서비스 업종의 SK텔레콤도 이번 조사까지 18년 연속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KT는 이번 조사에서 74점을 받아 유선전화 업종에서 17년 연속 1등을 달렸다. 76점을 받은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업종에서 15년 연속 1위, 75점의 CJ오쇼핑은 TV 홈쇼핑에서 1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TV의 삼성전자와 백화점의 롯데백화점은 각각 77점으로 나란히 13년 연속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성정장구두 업종의 금강제화(77점)와 생명보험의 삼성생명(76점)은 12년 연속 1위의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전자는 74점으로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삼성물산은 76점으로 남성정장에서도 11년 연속 1위를 지켜 겹경사를 맞았다. LG전자는 세탁기(76점)와 에어컨(77점)에서 각각 10년 연속 1위 기업에 올랐고, 검색 포털의 네이버(76점)와 레저용 차량(RV)의 현대자동차(75점)도 각각 10년간 줄곧 1위를 기록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