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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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출시…연비와 안전성 높아

동급 최고 연비 22.4km/l+7에어백 기본 적용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4일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을 공식 출시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는 동급 최고인 22.4km/l 연비 달성했고 새로운 엔진과 전기모터에 최적화된 전용 6단 DCT를 적용해 연비개선 효과는 물론 차체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아이오닉은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콘셉트’에 따라 공기역학적 외형을 택해 정제되고 깨끗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 역시 길고 슬림한 대시보드로 넓은 실내공간감을 확보했고 실내 주요부분에 블루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또 안전성에도 신경을 써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차체 53% 적용했다.

아이오닉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2), 전복 감지 대응 커튼(2), 운전석 무릎)과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 같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이 실제 충돌과 가장 유사한 평가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는 물론 국내외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올해 국내와 해외 각각 1만5000대씩의 판매 목표를 갖고 있고 향후 미국과 중국으로 판로를 넓히는 내년에는 국내 1만5000대, 해외6만2000대 등 총 7만70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기차(EV)’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며 EV, PHEV, HEV 삼총사로 국내외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활약할 것”이라면서 “하이브리드 이외에도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 모델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