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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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 은행주에 긍정적

추가 인하 없을 경우 NIM 상승 반전 기대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7개월째 동결하면서 은행주에도 ‘청신호’가 뜨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과 맞물려 더 이상의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 기준금리 동결은 은행주에 긍정적”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없을 경우 올해 1분기부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IM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은행 순익도 증가하게 된다.

그는 “4분기 실적 발표로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은행의 대손충당금 부담이 그리 크지 않음이 밝혀지면, 은행주가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말부터 기업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은행주는 하락 추세를 그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또 “4월까지 한은 기준금리 동결이 확인되면, 은행주가 대폭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