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오미(五美五味)’를 주제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는 영상과 공연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와 한국의 매력을 소개한다. 국악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국악과 팝핀댄스의 협연’으로 개막식의 문을 연다. 이어서 이번 행사의 대표공연인 국립무용단의 ‘향연(饗宴·사진)’이 무대를 장식한다. 정구호 감독이 한국의 전통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바탕으로 절제미와 기품, 장엄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한국적 미와 얼을 담은 작품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박근혜 대통령, 한류스타들의 환영 메시지도 전달된다. 한채영씨는 홍보대사를 맡았다.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관광시장의 건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중 관광 포럼’도 개최된다. 포럼은 양국이 서로에게 가장 큰 관광시장인 만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26개 관광벤처 기업과 여행업계,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광교역전에서는 상품, 숙박, 지자체 홍보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중국 현지 여행업계에 홍보하고 관련 사업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