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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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

미 블룸버그, 50개국 조사 1위
고등교육·첨단산업 상위 올라
첨단 기술 투자 및 생산력, 교육효율성 등을 종합해 도출한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만든 혁신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 능력과 고등교육 효율도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91.31을 기록, 전체 50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또 첨단 산업 집중도 및 특허 활동 부분에서 전체 2위에 올랐고, 연구·개발(R&D) 투자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6위)를 받았다. 다만 생산성 부문은 전체 39위로 말레이시아(37위), 슬로바키아(39위) 등 개발도상국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각각 전체 8위와 21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 이어 전체 2위에 오른 국가는 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