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47)이 자신의 동안 비결로 '치즈버거'를 꼽았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 홍보 차 지난 20일 내한한 잭 블랙은 21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기자단과 만났다.
그는 이날 40대 후반 나이에도 여전한 동안을 자랑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정말 극찬이다. 제가 실제로 젊어 보이는지 잘 모르겠다. 엊그제 성룡('쿵푸팬더 3'에서 몽키 목소리 담당)을 만났는데, 그 분이 저보다 훨씬 동안이다. 60대라니 믿지기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제 동안의 비결은 긍정과 열정? 아니면 치즈버거? 살이 아무래도 더 찌면 주름이 더 펴지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잭 블랙은 한국 사람들의 환대에 큰 충격(쇼크)를 받았으며, MBC '무한도전' 녹화를 앞두고 조금은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여 감독과 함께 중국으로 출국한다.
‘쿵푸팬더 3’는 어린시절 헤어진 팬더 아빠 ‘리’(브라이언 크랜스톤)를 만나 팬더마을에 가게 된 ‘포’(잭 블랙)가 악당 ‘카이’(J. K. 시몬스)를 무찌르기 위해 팬더 친구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