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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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회·행진… 도심권 교통 혼잡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23일 ‘용산참사 진상규명 위원회’와 ‘민주노총’에서 개최하는 집회와 행진으로 도심권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산참사 진상규명위는 23일 서울 용산구 옛 남일당 건물 용산참사 현장에서 500명 규모로 집회를 갖기로 했다. 오후 2시부터는 이 곳에서 삼각지역과 숙대입구역, 남대문경찰서, 서울역광장까지 1개차로를 점거하고 행진할 예정이다.

이어 민주노총은 서울역광장에서 숭례문, 한국은행, 서울광장까지 3개차로를 점거한 채 행진을 벌인 뒤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고된 참여 인원은 5000명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통일로, 남대문로, 우정국로, 을지로, 소공로 등에서 교통체증과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또 부득이하게 이곳을 지나야 할 경우 사직로와 청파로 등 멀리서 우회하라고 덧붙였다.

행진 시간대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