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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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창작준비금… 최대 4000명 혜택

예술인복지재단 올 120억 지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올해 최대 4000명의 예술인에게 창작준비금을 지원한다. 예산 규모는 1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술인이 작년 3500명보다 500명 늘어났다.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은 예술인복지법상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며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고,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에게 1인당 300만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원로예술인에게 지급하는 창작지원금이 200만원으로 일반예술인(300만원)보다 적었지만, 올해부터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창작준비금지원을 받으려면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승인 완료’, ‘2015년부터 신청일 이전까지 예술 활동 실적 증빙’, ‘고용보험 미가입 및 실업급여 미수급’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원로예술인 창작준비금지원은 ‘지원 선정 후 30일 이내 예술 활동 수행 및 증빙’, ‘만 70세 이상’, ‘20년 이상 예술 활동 경력(1996년 이전) 증빙’ 등의 조건에 맞아야 한다. 예술인복지재단은 29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www.ncas.or.kr)를 통해 1차 창작준비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강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