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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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 풍성해지는 장병들 식탁

외부서 만든 탕수육·팝콘형 치킨·광어까지
 올해부터 군 장병들 식단에 광어와 팝콘형 치킨, 탕수육이 포함된다. 장병들이 선호하는 요리인 삼계탕을 비롯한 육류와 채소, 과일의 급식량도 늘어난다.

국방부가 24일 공개한 군 급식 개선 계획에 따르면, 외부에서 만든 탕수육(1회 100)은 연간 4회 급식하고 팝콘형 치킨(1회 100)과 광어(1회 80)도 각각 연간 4회, 2회씩 급식할 예정이다.
 
그래픽=국방부 제공

장병들이 즐겨먹는 육류 급식도 강화된다. 삼계탕(1회 500)과 한우갈비(1회 150) 급식 횟수는 연간 3회에서 4회로, 오리고기(1회 150)는 연간 12회에서 16회로 각각 늘어난다. 순살닭고기 급식량은 연간 8㎏에서 10.6㎏으로, 한우고기 급식량은 연간 7.3㎏에서 7.7㎏으로 증가한다.

장병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오이, 호박, 버섯, 감자 등 채소류 급식량도 작년보다 10%씩 늘린다.

후식으로 공급되는 가공식품인 주스 급식량을 줄이고, 국산 제철과일 급식을 연중 233일에서 239일로 늘려 장병 건강 증진과 국내 과일 농가 지원을 병행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