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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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히터·라디에이터 매출 2~3배로

강추위가 1주일 가까이 이어지자 난방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주(18~24일) 히터류(전기·가스·기름 등), 라디에이터류, 열풍기, 전기 요·매트류 등을 포함한 겨울 난방제품 매출이 직전 1주일(11~17일)보다 60% 늘었다.

특히 화장실·욕실·수도관 동파 예방에 주로 쓰이는 라디에이터류 매출은 1주일전의 2.9배로 뛰었고, 히터류도 2.2배까지 급증했다.

사무실 등 넓은 공간 난방에 유용한 열풍기 매출도 90% 증가했다.

전기 요·매트류의 매출 증가율은 이보다 낮은 30%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민호 생활가전 바이어는 "한파 수준의 추위가 찾아왔기 때문에, 열기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전기 요·매트류 등 보조난방기구보다는 히터·라디에티어 등과 같이 열을 직접 전달하는 난방기기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