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를 떠나 국민의당과 함께 하려 한다"며 "그동안 함께해 준 핵심 당원들과 함께 국민의당에서 우리들의 소중한 역량을 한데 모아 야권 재편은 물론 정권교체를 위한 승리의 길을 찾고자 한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의 연이은 집권은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고 만들었을 뿐 만 아니라 개념부재, 철학부재, 소통부재, 비전부재로 일컬어지는 총체적 무능으로 귀결됐고, 새누리당 정권이 심화시켜온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의 불평등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심하게 훼손시켰다"며 "새누리당 정권의 폭정에도 거대 야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토록 지리멸렬한 야권을 반면교사로 삼아 담대한 변화의 정치에 동참하고자 한다. 우리의 생활현장에서 마주했던 불합리와 불평등, 불공정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 이에 공감하는 정치 세력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가치와 비전, 국민공감 철학에 기반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교수는 공군사관학교 군사학처장과 공학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단국대 정보지식재산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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