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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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 문창진, “남들을 따라가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 카타르와의 경기에 출전한 축구선수 문창진의 소신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27일 '한국 카타르' 경기에 출전한 문창진은 지난 2015년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키가 크면 공격수로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 또 팀에 김승대 형처럼 스피드가 빠르면 얼마나 좋을까 부럽기도 하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단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것"이라 고백했다.

이어 문창진은 "나 역시 매일 고민하고 있다. 남들을 따라가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키나 스피드는 내가 어쩔 도리가 없는 부분이다. 키가 작으면 위치 선정 능력을 키우면 되고 스피드가 부족하면 정확한 볼 트래핑과 드리블, 패스, 슈팅 능력을 키우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문창진은 "팀 훈련이 끝나면 매일 혼자 연습하고 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카타르 문창진, 멋있다” “한국 카타르 문창진, 파이팅” “한국 카타르 문창진, 결승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창진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포츠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23 아시아 챔피언쉽 4강전 한국 대 카타르의 경기에서 대표팀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사진 = 이광용 인스타그램

이슈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