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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하디존'… 복면 벗은 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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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참수 영상에 잇따라 등장해 ‘지하디 존’으로 유명한 영국인 대원 무함마드 엠와지의 새 사진이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날 IS는 자신들의 선전잡지인 ‘알나바’에 복면을 쓰지 않은 엠와지의 사진을 실었다.

사진 속 엠와지는 덥수룩한 수염에 군복을 입고 소총을 맨 모습으로 서있었다. 뒤로는 먼지에 덮힌 군용 차량들이 있었다.

쿠웨이트 출신인 엠와지는 6살 때 가족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이주한 20대 청년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다 이슬람교도에 대한 영국 정부의 부당한 대우에 급진주의자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4년 8월 미국인 제임스 폴리를 살해한 영상에 처음 등장한 이후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 일본인 고토 겐지 등 여러 인질 살해 영상에서 검은 복면을 하고 영국 억양의 영어를 구사해 '지하디 존'이란 악명을 얻었다.

앞서 미국 정부는 그가 지난해 11월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지수 기자 v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