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에서는 윤정수가 시청률 7% 저지를 위해 피켓 시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는 집에서 '내 인생은 나의 것' '어남윤(어차피 남편은 윤정수)'이 왠말이냐'라는 피켓을 제작했다. 이어 "결혼은 미친 짓이야. 본방 사절. 재방만 보세요"라며 "JTBC 시청 불가"라고 외쳤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피켓을 찢은 뒤 "뭐 하는 거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내 인생을 지키려는 거다. 1인 시위를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옷을 벗고 시위를 하면 사람들이 주목할 거다"라고 조언했고, 윤정수는 실제 옷을 벗은 채 1인 시위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윤정수의 바람과 달리 시청률이 올랐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님과함께2'는 4.64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이전 방송분보다 약 0.2%P 상승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