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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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어떤 일 있어도 오늘 기업활력법 처리돼야"

"더민주 '선거병'에 법안 처리 못하면 국민 용납않을 것"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4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을 비롯한 무쟁점 법안 40여 건이 모두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발목 잡기로 1월 임시국회 기간 단 한 차례도 본회의를 못 열었는데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업활력제고법을 포함한 무쟁점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병'에 희생돼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국민이 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것은 노동법, 북한인권법, 서비스산업발전법,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안 등"이라며 "이제 남은 쟁점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23일 원내대표 합의에 따르면, 북한인권법도 처리돼야 하는데 더민주의 말 바꾸기로 처리되지 못해 유감"이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판에 더민주는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핑계로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조차 북한의 눈치를 봐야 한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9대 국회 기간에라도 19대가 사상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만은 남기지 않도록, 오늘 본회의를 시작으로 남은 민생 법안들을 밤을 새워서라도 논의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