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6234대로 전년보다 18.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월 판매량인 2만4366대보다는 33.4%나 감소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함께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298대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였던 BMW는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2410대 판매에 그쳤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으로 사상 최대 위기를 맞은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5%와 44.7% 감소한 1900대, 1660대 판매에 머물렀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31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619대), 메르세데스-벤츠 S 350 d 4MATIC(578대)이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7677대(47.3%), 2000~3000㏄ 미만 6965대(42.9%), 3000~4000㏄ 미만 1016대(6.3%), 4000㏄ 이상 572대(3.5%), 기타(전기차) 4대(0.0%) 등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90대(79.4%), 일본 1910대(11.8%), 미국 1434대(8.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차가 1만1102대(68.4%)로 가장 많았다. 가솔린 4457대(27.5%), 하이브리드 671대(4.1%), 전기 4대(0.0%)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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