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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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4호 발사 참관하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7일 '광명성 4호' 발사현장을 직접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TV에 김 제1비서가 동창리 발사대 인근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 건물의 테라스에 서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뒷모습이 포착됐다.

그가 서 있는 곳에 소파와 테이블 등이 비치된 점에 비춰볼 때 이 건물은 이날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을 김 제1비서가 직접 지켜보기 위해 마련된 장소로 보인다.

정부 당국은 김 제1비서가 참관한 건물이 어디인지,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 곳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9시30분(평양시간 오전 9시)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광명성 4호'가 발사 9분46초 만에 정상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