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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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과 대만은 한 가족"…지진피해 지원 의사

지난 6일 발생한 대만 지진과 관련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지원의사를 밝혔다.

8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위로전에서 “대만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만 동포들의 생명과 재산에 큰 손실을 초래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시 주석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동포는 한 가족”이라며 “대만 각 분야에 지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앞선 6일 ‘춘절(春節) 단배식’ 연설에서 대만에 위로의 뜻을 표했다.

한편 대만 가오슝(高雄) 시 메이눙(美濃) 구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39명이 목숨을 잃고,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총 121명이 실종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