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방송된 지상파3사 설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MBC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이하 몰카 배틀)'으로 나타났다.
이경규를 중심으로 노홍철, 이특의 몰래카메라 대결이 펼쳐진 '몰카 배틀'은 11%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몰캐 배틀'은 설 연휴 전파를 탔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몰카 배틀'에서는 걸스데이 민아와 함께 혜리를 상대로 몰카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역 몰카를 당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중국 진출을 욕심내는 전현무를 상대로 중국 진출 제안 몰카를 선보인 이경규, 결혼을 앞둔 신부들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감동 몰카를 선보인 노홍철의 대결이 시선을 모았다.
관객들의 투표로 몰카 대결을 벌인 결과, 승자는 이경규로 가려졌다. 이경규는 '몰카 원조'의 귀환을 알리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단번에 잡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는 10.4%로 2위를 올랐고, 8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는 9.8%로 3위를 기록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