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운영조치에 반발,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 있는 모든 남측 인원들을 2016년 2월 11일 17시(우리 시간 오후 5시 30분)까지 전원 추방한다"고 11일 오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알렸다.
또 △ 개성공단 내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 전면동결△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 품 외에 일체의 물품 반출금지 △ 동결 설비, 물자, 제품은 개성시인민위원회 관리 △ 11일 10시(우리 시간 10시 30분)부터 개성공업지구와 인접한 군사분계선 전면봉쇄 △ 북남관리구역 서해선 육로 차단 △개성공업지구 폐쇄와 함께 군사통제구역 선포 △군 및 판문점 연락 채널 전면 폐쇄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남북 간 인적 물적 교류는 물론이고 연락망마저 모두 끊어지게 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北, 남측인원 전원 추방-자산동결-군·판문점 연락채널 폐쇄
기사입력 2016-02-11 17:24:21
기사수정 2016-02-11 17:26:09
기사수정 2016-02-11 17:26:09
Copyrights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