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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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여성, "밸런타인데이를 혼자 보낼 남성께 나를 팝니다"

싱글여성이 자신을 경매에 올려 남성들은 물론 유럽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경매 낙찰금을 가정폭력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 미러 등 외신은 밸런타인데이를 혼자 보낼 남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며 경매 사이트에 등장한 비비안 케인(36)을 소개했다.

자영업으로 ‘미용 치료’를 하고 있으며, 키 155cm에 매력적인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비비안은 자신보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으며 유머감각과 자신감이 넘치는 남성을 ‘완벽한 파트너’로 꼽았다. 
또 주택을 소유한 비흡연자로 정직하고 다른 사람의 결점을 감싸줄 수 있는 남성을 원한다고 글을 남겼다.

소식이 전해진 후 경매에 참여하겠다는 댓글 시작으로 당당하고 멋진 여성이라며 그녀와 함께하길 희망한다는 글이 이어졌고, 그녀는 “사람을 만나고 동시에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좋은 방법으로 생각했다”며 “만나면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경매 종료일은 14일 오후 7시로 경매 마감 후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