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80~90년대까지 직장인들의 전유물로 인기가 높았던 주경야독 개념의 야간대학교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말그대로 낮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하면서 학사학위를 받는 개념의 야간대학교가 최근 다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평일 저녁시간대 외에도 주말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짐으로써 직장인들의 시간적 부담을 줄여주는 추세이다.
동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의 경우 현재 주말학사과정의 신입생을 모집중으로 다음달 개강을 준비중이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이 모집중인 주말학사과정으로는 경영학 주말과정으로 총 8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업은 평일은 수요일 야간과 토요일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좀 더 빠른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각종 가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경영학 주말과정은 학점은행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공으로 학사학위 취득 후 학사편입은 물론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로, 2014년 학점은행제 학위 수여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에 진학한 김 씨를 비롯하여, 한양대 기계공학과, 중앙대 심리학과, 한국외대 중앙아시아학과, 국민대 신소재공학과, 명지대 행정학과 등으로 학사편입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였고, 동국대 행정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가천대 교육대학원에도 합격자를 배출하여 직장생활과 학생생활로 바쁘게 생활하는 만학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동국대 전산원 관계자는 “전문대학 외에도 고등학교 졸업자들도 2년~2년 6개월 수업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전문대학 및 대학 졸업자의 경우 1년 수업으로 역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며 “모교인 동국대학교 대학원 및 수도권 명문 대학원 진학을 할 수 있게 지도하고 있으며, 직장인, 군전역(예정)자, 주부는 재학기간 중 등록금 20%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특전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은 2015년 250명, 2014년 197명 등 11년 연속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 최다 배출 교육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사편입 정보는 물론 주말학사과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헬스팀 유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