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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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면 무료 배송·3일내 환불도 'OK'

SK엔카직영, 홈엔카 서비스
‘중고차 3일 이내 환불 OK’라는 SK엔카직영(encarmall.com)의 실험은 성공할까.

국내 최대 중고차매매업체인 SK엔카직영은 온라인 매물 정보 검색 및 상담 후 구매를 결정한 고객에게 중고차를 무료로 배송하고, 3일 이내 환불도 가능한 ‘홈엔카’ 서비스를 5월13일까지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상 중고차 시장에선 환불이 이뤄지지 않는다. 그런데 홈엔카 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소비자에게 인수일 포함 3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소비자는 국산차 5만원, 수입차 10만원의 개인 부담금을 지불해야한다. 2000만원짜리 중고차의 경우 취·등록세가 140여만원에 달하는데 환불시 전액 SK엔카직영 부담으로 돌려준다. 업체로서는 적지 않은 모험인데 이 때문에 SK엔카직영은 지난해에도 서비스 탐색차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홈엔카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2개월 동안 실시된 2차 서비스에선 약 700여대가 판매됐는데 환불건수는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박성준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