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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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다쳐 응급실 가던 음주운전 아빠, 그만 가로수와 꽝

한 밤중에 자신의 아이가 다쳐 급한 마음에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가로수를 들이받고 말았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1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도로에서 A(38)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A씨와 차에 있던 A씨의 아이(2)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혈중알코올 농도 0.107% 상태에서 운전을 한 A씨는 "아이가 이마를 다쳐 병원에 가기 위해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