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필기 기능을 특화한 대화면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사진)’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에 내장된 펜촉을 나노 코팅의 섬유재질로 얇게 만들어 실제 펜으로 쓰는 느낌이 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만년필 필기감을 선사하는 ‘캘리그라피 펜 타입’을 기본서체로 해 아날로그 감성도 더했다고 한다. 펜을 뽑으면 관련 메뉴가 자동으로 뜨고, 화면이 꺼져도 바로 메모할 수 있으며, 펜 분실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청년취업 아카데미’ 내달부터 운영
극심한 취업란을 겪고 있는 인문계 대학생을 위한 ‘청년취업 아카데미’가 전국 각 대학에서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음달부터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청년취업 아카데미 350여개 과정을 전국 165개 대학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공연계형 일반과정(252개)과 인문계 특화과정(98개)로 나뉘어 운영된다. 고용부는 특히 취업난을 겪는 인문계 재학생들을 위한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특화과정은 인문계 등 비이공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타 학문 간 융합교육을 실시한다.
대우건설 에티오피아 고속도 수주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에티오피아 도로청이 발주한 8200만달러(10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재원 조달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협조융자를 통해 추진하는 이 공사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설계·시공하는 것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에티오피아에서 케냐 몸바사 항구까지 도로망이 완성돼 양국 간 해상 물류망 확대와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