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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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제품 수출호조 충북 84개월 무역흑자

1월 충북은 전기·전자제품 수출호조에 힙입어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6년 1월 충북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11억7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10.0% 감소했다.

수입은 4억3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해 7억45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월 이후 84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제품(23.4%), 화공품(15.6%), 기계류(13.6%)는 증가했지만 반도체(-26.6%), 정밀기기(-19.7%)는 감소했다.

수입은 전월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66.0%), 기계류(51.0%), 수지(6.3%)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전기기기(-41.5%), 직접 소비재(-30.0%)의 수입은 감소했다.

1월 충북의 무역수지는 전국 흑자규모 52억200만 달러 중 14.3%를 차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