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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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이요원, 단아한 이미지 OUT '멘탈 갑, 센언니'

욱씨남정기로 컴백하는 이요원. 사진=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 출연하는 이요원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위풍당당 ‘쎈 언니’로 컴백한다.

‘욱씨남정기’ 제작진은 19일 이요원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그녀의 변신을 예고해 화제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알려졌다.

2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이요원은 극중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황금화학 창사 이래 최연소 팀장 타이틀을 갖고 있는 옥다정을 연기한다.

이혼 경력만 세 번, 타인의 평판 따위 쿨하게 넘겨 버리는 ‘멘탈 갑(甲)’ 캐릭터로 자주 욱하는 성격 탓에 일명 ‘욱다정’으로 불리는 인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요원이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쎈 언니’ 옥다정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요원은 무슨 일인지 셔츠가 뜯어져 속옷이 보이는 아슬아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걸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이요원은 보기만 해도 냉기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며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이요원은 첫 촬영을 마친 뒤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됐다.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서 도전해보고 싶었고, 재밌는 이야기에 끌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욱씨남정기'는 3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