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BP 제과명장 세바스티앙 오데 쉐프가 학교 측 초청으로 상서고 제과실습실을 찾아 학생 60여명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전했다.
오데 쉐프는 프랑스 스탠다드 디저트 6종과 앙트레메 등 프랑스 케이크 5종을 직접 만들어보이며 조리 방법, 노하우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음식재료부터 조리 장비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전문 직업인 자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오데 쉐프는 “15살 때부터 제과사 꿈을 꾸며 24년 간 줄곧 디저트만 고민하며 살아왔다”며 “학생들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꿈꾸던 것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서고 제과제빵과 2학년 장지영 학생은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디저트와 케익으로 교감할 수 있어 특강 내용이 아주 좋았다”며 “세계 최고 제과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난조 상서고 교장은 “이번 특강으로 제과제빵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과 교사들이 제과에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매년 프랑스 국립제과제빵학교 교수 특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