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해부터 부산지역 학생과 시설 청소년을 위해 시작한 1억 원의 ‘드림보탬 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 성금 기부까지 진행했다.
에어부산은 이외에도 그동안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성금 역시 생활환경으로 인해 꿈을 펼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모금회에 밝힌 에어부산의 요청에 따라 지역 불우이웃뿐 아니라 지역 어린이 야구단인 레인보우희망재단에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모금회 측은 밝혔다.
레인보우 희망재단 야구단은 롯데자이언츠 출신 야구 스타 박정태 전 2군 감독이 만든 청소년 야구단으로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어린이 등 소외 계층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창단됐다.
에어부산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당한 가오슝 지역민들을 위해 27만 대만달러(한화 1000만원)를 타이난 시 정부 기금회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 16일부터 17일 대만 현지에서 진행된 초특가항공권의 하루 판매금액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그 의미가 컸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곳도 우리의 지역사회라 생각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