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은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사진)이 미국-아세안 사업협의회(US-ASEAN Business Council)로부터 미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의 관계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The Fourth Pillar Award'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이 힘을 합쳐 더 나은 경제를 달성하고, 더욱 빠른 지역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The Fourth Pillar Award'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설립에 초석을 단단히 다지고 미국-아세안 관계 육성에 특별한 공헌과 기여를 한 개인이나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2014년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후 두 번째 수상자다.
미국-아세안 사업협의회는 ASEAN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을 대변하고, 미국과 아세안 경제 관계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