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대전 창조센터에서 전국 창조센터의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진화해 나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대전센터에 구축된 고용존을 찾아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혁신센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도 당부한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갖는다. 이 자리엔 대전센터 지원을 받아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비디오팩토리’ 황민영 대표(27세)와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참석하고 있는 ‘와이젯’ 안병남 대표(48세) 등과도 화상으로 연결한다. 창조센터는 2014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2015년 7월 인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설립됐고, 지역 창업, 중소기업 혁신, 특화산업 육성의 기능을 담당해왔다. 청와대는 “혁신센터가 출범한지 1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에 800여개의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여 15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14개 시도, 27개 지역전략 산업을 대상으로 핵심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는 규제프리존 도입을 추진해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지역 혁신클러스터를 새로운 지역발전 플랫폼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