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정당이 추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우리 당의 당원으로, 당의 결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지난 4년간 나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았나 보다"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4일) 오후 5시께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가 컷오프 대상이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한창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와중에 본회의장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까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너무 안타까워하지 말아달라. 새로운 시작일 수도 있다. 그동안 저를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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