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가 프랜차이즈 본고장인 미국 공략에 나선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주시장에서 중소프랜차이즈 해외진출센터인 미국 서부지회를 개설하고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미국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진출하는 중소프랜차이즈 해외진출센터는 순수 민간 자본으로 운영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진출은 자체적으로 진행돼 왔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이번에 개설된 미국 서부지회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돕는 한편 든든한 해외파트너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제36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는 현 미국 서부지회 지회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강의와 상담을 열 계획이다.
미국 서부지회장의 강의는 학여울역 세텍전시장에 위치한 컨퍼런스룸에서 내달 11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조동민 회장은 "프랜차이즈 전문단체가 구축한 순수 민간 해외진출센타를 통해 중소기업의 K-프랜차이즈들이 세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미국 서부지회를 시작으로 동부지회, 중국, 싱가포르에도 지회를 설립해 협회가 해외진출의 확실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