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교정에서 실습도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
청해진 대학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들이 해외 유망·전문직종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모집공고를 통해 4년제 대학을 포함, 전국 33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대구보건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청해진사업으로 오는 2021년 2월까지 5년간 최대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치기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치과 기공사 자격증교육 및 정규취업과정’을 운영해 이들의 해외진출을 돕게 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또,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400만원의 국고지원금을 받는다.
이 대학은 치위생과 학생 5명을 대상으로 독일 취업을 위한 글로벌전문치위생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상문(60.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 대외부총장은 “청해진 사업과 K-Move스쿨 운영기관에 동시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매년 꾸준히 해외 취업을 증가시키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양질의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