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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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서 빨리 낫는 방법?

감기, 더 악화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데..

 


지난 24일 A형 독감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각종 매체는 독감예방방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겨울  유난히 한파가 맹위를 떨쳐 감기 환자가 급증했던 미국의 건강관련 사이트 ‘헬스마인드바디’ 매체에서 보도한 ‘감기에서 빨리 낫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따뜻한 차 마시기
첫 번째 방법으로는 항시 따뜻한 차를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뜨거운 녹차나 홍차 및 치킨 스프, 묽은 스프 등을 마시면 체온을 올라 가고 신체 회복력이 강화된다. 또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사과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다. 따뜻한 레몬차와 꿀을 함께 마시면 탈수증을 예방해주고 소화를 도와준다. 하지만 알코올, 카페인 성분의 음료수 그리고 탄산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코가 막혔을 때는  코 소염제 사용
코가 막혔을 때 코소염제는 좀 더 빨리 숨결을 열어줄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사용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코소염제를 사용하는 경우 약물이 들어간 것보다 생리식염수가 포함된 것이 부작용이 적다.

◆ 중이염을 예방하는 코 풀기
콧물이 나올 때 삼키기 보다는 코를 푸는 것이 몸에 더 좋다. 예를 들어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가래의 세균이 귀로 전염되어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기에 한쪽 콧구멍을 번갈아 가면 코를 푸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하기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기침으로 상처 난 목의 통증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으며, 머그 컵 정도의 따뜻한 물에 1/2 티스푼의 소금을 섞어 하루에 4번 정도 하면 훨씬 증상이 호전된다.

◆ 베개 밑에 다른 베개 하나 더 두어 얼굴을 신체보다 높게 유지하기
감기에 걸렸거나 콧물이 흐를 때 여분의 베개를 머리 맡에 두어 신체보다 얼굴을 높게 유지하면 코가 막히는 것을 완화해줄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아픈 몸으로 침대에서 쉴 때에 유효한 것으로 밤에 수면을 취할 때 불편할 수 있다.

◆ 아로마 스팀 쪼이기
그릇에 뜨거운 물을 넣고 증기가 발생하도록 한 뒤, 머리에 수건을 쓰고 스팀 쪽으로 얼굴을 갖다 댄다. 이 때 잘게 썬 생강이나 유칼립투스 오일, 혹은 멘솔 크림을 넣으면 좋다. 5~7분간  코를 통해 숨을 쉬면 적당하다.

◆ 소금물 스프레이
코를 소금물로 헹궈주면 콧물을 줄이고 코 점막 수분 제공에 도움이 된다. 이는 코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이러한 방법이 감기 및 독감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는 있지만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감기는 만병의 근원이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에 무엇보다 근본원인을 해결해야 감기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 원장은 “평소 면역력이 튼튼하면 감기가 잘 안 걸리고 걸리더라도 금방 회복될 수 있기에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폐건강을 보해야 하며, 폐가 튼튼해지면 편도가 강해져 면역력 또한 강해지게 된다”고 밝혔다.

헬스팀 이재승 기자 admin36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