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다시 뛰는 기업들] LG화학

2018년까지 EP 분야 ‘톱 3’ 자리매김
LG화학은 핵심 사업영역의 역량 강화와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초사업본부는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를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고흡수성 수지(SAP),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기술기반 사업의 세계적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연구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EP 분야에서 2018년까지 글로벌 톱3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보통신(IT) 기기 및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제품과 차량용 제품의 비중을 늘린다. 차량에 쓰이는 EP는 연평균 6%대의 세계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EP 내 30%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과 3D FPR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 전지 분야 세계 1등 달성을 위해 IT(정보기술) 시장과 청소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비IT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또 자동차 및 전력저장(ESS) 분야의 시장 수요 확대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연간 연구개발(R&D) 투자 금액을 2018년까지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R&D 인력도 4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