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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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기업들] 오뚜기

20여년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오뚜기는 어린이와 노인,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 20여년 동안 이어온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이다. 

1992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4104명(2016년 1월 기준)의 새 생명을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장애인에게 일감을 주어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오뚜기의 사회공헌활동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될 만하다.

오뚜기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으로 수술비를 지원받은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뚜기 제공
2012년에는 오뚜기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는 ‘오뚜기 봉사단’도 출범했다. 봉사단은 요리교실 재능기부,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술진흥 및 장학 사업을 운영 중이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80여명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부터는 오뚜기학술상을 만들어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교수와 연구원을 시상하고 있다.

이 밖에 오뚜기는 푸드뱅크와 전국 복지단체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며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도 펼친다. 2014년 4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