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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권, 공천 살생부 유포에 변호사 등 2명 개입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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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 40명 공천 살생부 명단설과 관련해 유포과정에 변호사 등 2명이 개입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한 핵심인사는 29일 통화에서 “살생부 명단 유포과정에 50대 변호사와 교수 출신 모 인사가 연관돼 있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두언 의원은 지난 25일 살생부 유포자로 지목된 변호사 등 2명 중 1명으로부터 살생부와 관련된 얘기를 전해 들은데 이어 26일 김무성 대표로부터 비슷한 내용을 직접 들어 나름대로 확신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여권은 이들 2명이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등에게 ‘구전’을 통해 살생부 명단 등 공천과 관련한 시중에 떠도는 말들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일부 새누리당 출입기자에게도 살생부 명단을 흘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살생부 명단은 실체가 없는 전형적인 악성유언비어”라며 “공천 결정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날조해 조직적으로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