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국토부 소속 산하기관과 국토교통분야 126개 시설 및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및 위기대응 준비 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6월까지 4개월 동안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국토부 주관 재난유형에 대해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7개 점검반이 불시에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 주관 재난에는 댐 붕괴, 도로터널사고, 항공기사고, 항공테러,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등이 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산하기관이 재난 유형에 따라 매뉴얼과 대응수칙을 작성했는지, 연간 재난대응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모의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재난 대응 ‘골든타임’인 초기 10분 내에 최초 대응이 이루어지는지도 확인한다.
국토부는 종전에 1회성 또는 분기별로 점검을 시행하던 것을 연간 상시로 예고없이 점검함으로써 재난책임기관이 긴장감을 가지고 안전업무를 추진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재난·테러 등 위기대응 실태 불시 점검
기사입력 2016-03-02 19:17:16
기사수정 2016-03-02 19:17:15
기사수정 2016-03-02 19:17:15
국토부, 이달부터 산하기관 대상 매뉴얼 현장 작동 여부 등 살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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