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고 있지만, 비싼 유지·관리 비용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고민거리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직접 수입차 부품을 구매 대행하고 전문수리점까지 연결해주는 서비스들이 생겨나, 수입차 오너들을 중심으로 ‘O2O 정비족’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메르세데스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수입차 부품 전문관인 ‘독일부품관’의 론칭 반년을 맞아 현재까지 수입차 부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자동차전구·전조등’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 엔진오일, 3위 전장/전기부품으로 전문적인 정비 지식을 요하는 부품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개인이 직접 교체하기 힘든 부품들인 엔진오일이나 제동장치의 경우 판매가 12배, 9배로 증가해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자동차 관련 상품 중 온라인 구매가 비교적 대중화된 타이어나 배터리 판매도 동기간에 13%, 3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옥션 관계자는 “수입차 부품을 온라인에서 직접 사는 이들이 늘며 지난해 자사의 수입차 부품 판매는 전년 대비 111%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