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시험사격 날짜와 장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군은 북한이 3일 원산 일대에서 실시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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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방사포 사격 지도 북한 노동신문이 4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 현지지도 모습.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방위를 위해 실전 배치한 핵탄두들을 언제든지 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군 당국은 신형 방사포가 중국의 ‘WS-1B’을 참고해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WS-1B는 302㎜ 구경에 사거리 80∼180㎞로 4∼6개 발사관을 탑재한다. 북한은 여기에 로켓탄 길이를 늘리고 유도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성능개선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이 우리 군의 ‘천무’ 다연장로켓(MLRS) 공개에 대한 맞대응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지난달 초 실사격훈련이 공개된 천무는 사거리가 80여㎞로 북한 장사정포 제압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박수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