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조경언 강진군 홍보팀장, 공직복무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

전남 강진군청 조경언(사진·52) 홍보팀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공직복무관리 유공공무원’ 포상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조 팀장은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정부의 3.0을 적극 추진하고 부서 간 협업행정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강진청자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2년 연속 선정, 농촌자원을 활용한 푸소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다.

여기에 남다른 국가관과 청렴한 공직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 공직자다. 국가 시책사업의 경우 지역매체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 정부 3.0을 적극 홍보하는 데 열정을 보였다.

특히 협업행정을 통해 농촌프로그램인 푸소체험단 유치를 위해 1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감성여행 1번지 강진으로서의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군민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또 끊임없이 도전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서 2009년부터 3년간, 2014년 1년간 청자축제업무를 담당했다.

현장 속에서 직접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 감독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존 축제 틀을 깬 체험중심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기에 강진 청자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국비 21억5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조 팀장은 1990년 공직에 들어온 이후 일선 면단위 현장 업무를 비롯해 건설, 조직, 축제, 문화관광, 홍보 등 공직 전반을 두루 거쳤다.

더욱이 문화관광분야에서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장, 관광개발팀장, 축제팀장, 관광진흥팀장 등을 잇따라 맡으며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는 게 주위 동료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조 팀장은 “민원인들의 이야기에 항상 귀 기울이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며 “더 열심히 군민을 위해 뛰어 달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강진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