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는 ‘T2C(Tablet to Car)’를 탑재해 화제가 됐다. 이를 통해 차량 주요 기능을 태블릿에서 조정·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내비게이션으로는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T맵’을 채택했다. 아울러 음악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 영화 플레이어, 아날로그 라디오 청취, 전화, 후방 카메라 모니터, 실시간 날씨 알림,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태블릿 착탈형 서비스로서 센터페시아에 부착된 태블릿 어댑터에 결합하면 T2C가 작동한다. 휴대 시에는 평범한 태블릿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SM7의 ‘Nova’에선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차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존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와이파이로 차와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전화도 주요한 멀티미디어 기능 중 하나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통화기록 등을 이용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문자메시지가 디스플레이 화면에 그대로 뜨고, 안전 운전을 위해 음성으로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도 지원된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감성을 맞춰 주는 운전자 프로파일 기능도 S-Link를 통해 구현된다. 최대 6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 사용자 프로파일 저장 기능은 운전석 세팅 등을 가족별로 맞춰준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