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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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세계불교학자들의 학문세계’주제로 학술대회

12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다향관 세미나실서…국내 대표적 학자 5명 발표

동국대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는 12일 오후1시30분 동국대 서울캠퍼스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3차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불교학자들의 학문과 방법 : 비교와 조명을 중심으로’ 주제로 열리며, 이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의 대표적 인문학자와 불교학자들의 학문태도와 연구방법 등에 관해 살펴볼 예정이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다향관(중앙) 위치도
이날 행사는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 소장(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1, 2부로 나뉘어 발표가 진행된다.

1부 사회는 김재권 능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가 맡으며, ‘영호당 박한영과 상현 이능화의 학문과 방법’을 주제로 고영섭 동국대 교수가 발표하고, 김종인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논평자로 나선다. 이어 ‘하다니 료타이(羽溪了諦)와 후카우라 세이분(深浦正文)의 학문과 방법’을 주제로 정유식 동국대 불교학부 강사가 발표하며, 배경아 동국대 세불연 연구교수가 논평자로 나선다. 제 3발표는 ‘말라라 세케라와 자야 틸라케의 학문과 방법’을 주제로 김한상 동국대 세불연 연구교수가 발표하고, 최경아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외래교수가 논평한다.

2부 사회는 안성두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맡으며, ‘에드워드 콘즈와 램버트 슈미트하우젠의 학문과 방법’을 주제로 이병욱 고려대 철학과 외래교수가 발표하고, 황순일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가 논평한다. 끝으로 ‘도널드 로페즈와 루이스 고메즈의 학문과 방법’을 주제로 문진건 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상담심리학과 초빙교수가 발표하고, 고승학 능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은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세불연은 “세계의 무대와 시선으로 불교학의 보편적인 문법과 방법을 찾아 서로 공유하고 상호 발전시켜 보고자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성수 문화전문기자 tol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