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융사의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평가하는 바로미터이자 ISA의 최종 승부처가 될 일임형 ISA 운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TF(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일임형 ISA TF는 은행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WM그룹이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KB투자증권 등 KB금융 계열사 핵심인력이 총동원됐다.
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자체 모델 포트폴리오 시스템(KB star-plan)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더 나아가 KB금융 내 모든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원화해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이를 일임형 ISA와 연계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의 경쟁력 제고 및 리밸런싱(자산 편입비중 재조정)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보수가 저렴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로보어드바이저 전용 일임형 ISA 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일임형 ISA에 한해 허용된 온라인 가입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채널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ISA 가입자가 ‘KB국민프리미엄적금’에 가입하면 0.6~0.9%포인트 우대금리를 주고,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환전 및 해외송금 시 환율 70%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